August 20, 2010

아마도

어쩌면 삶이란 그런것일테이다.
밥이 없으면 라면이라도 먹어야할테고
그게 라면에게는 모욕이 될지라도
밥을 원치 않을 도리가 없는게
삶인가 보다.
하찮게 구질구질하게 참으로 보잘것없이라도
꾸역꾸역 살아야 하며
그렇다고 이런 생활에 절대 만족해서도 안되는게
인생임을 이미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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